[ 아시아경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영국을 상대로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2.5%로 낮추도록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과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낮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규제 완화와 원산지 규정 수정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이해 당사자들에게 배포한 협상 관련 문건에 적힌 내용으로 알려졌다.
WSJ는 영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이달 초 영국에 부과한 10%의 상호관세 철회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의 관세 협상이 언제 시작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쿠사이 데사이 백악관 부대면인은 "최종적인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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