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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국제꽃박람회 D-1…'1억 송이 꽃의 향연'
    입력 2025.04.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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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1억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주제 광장 ‘꿈꾸는 정원’에 설치된 황금빛 판다 조형물. 높이와 너비가 각각 10미터에 달하는 이 대형 조형물은 박람회의 메인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종구 기자

고양특례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꽃, 상상 그리고 향기'라는 주제로 '제17회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2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전시 면적은 지난해 24만㎡에서 28만㎡로 확장됐다. 행사장에는 총 1억 송이 이상의 꽃이 전시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는 이날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언론과 관계자들에게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 주변에 설치된 꽃 모습이 화사한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이동환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1997년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민들에게 문화와 여가, 활력을 선사하며 고양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며 "설레는 봄날, 언론인 여러분께 이 축제를 먼저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스데이에는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동환 이사장,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와 행사장을 미리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내전시관과 함께 ▲꿈꾸는 정원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등 주요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자율 취재를 진행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 설치된 꽃터널 모습. 이종구 기자

야외 전시장에서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이라는 3부작 구성 아래, 9개의 메인 정원을 포함한 20여 개 야외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제 광장 '꿈꾸는 정원'에는 높이와 너비가 각각 10m에 이르는 황금빛 판다 조형물이 메인 포토존으로 설치됐다.

한울광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 등 이색 테마 공간도 마련됐다. 시민 정원사가 참여한 '고양시민 가든쇼', 동화 콘셉트의 '꽃과 환상의 정원', 웨딩 테마 포토존 '일상의 상상정원' 등도 눈길을 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장 화훼교류관 모습. 이종구 기자

실내 전시관은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도네시아 식충식물, 콜롬비아 레인보우 장미, 야광장미 등 이색 식물과 세계 각국의 신품종 100여 종이 전시된다. 특히 약 20m 높이의 수직정원과 열대우림 분위기의 '숨 쉬는 실내정원'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고양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고양 플라워마켓', 수상 꽃자전거 체험, 어린이날 '캐치! 티니핑 그리팅 퍼레이드', 어버이날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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