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사회
“동시에 男 3명과”…신정환 ‘연예계 성상납’ 주장 후폭풍 “경찰 신고 접수”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4.23 17:48
    0

신정환, 女연예인 성상납 폭로. 유튜브 ‘채널고정해’ 캡처
신정환, 女연예인 성상납 폭로. 유튜브 ‘채널고정해’ 캡처

가수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최근 유튜브에서 한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한 민원인은 23일 ‘연예인 성상납 폭로 방송에 대한 성매매처벌법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민원으로 신정환 발언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 민원인은 “유튜브 채널 ‘논논논’에서 방송된 영상에서 연예인 성상납 정황이 구체적으로 폭로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현재 여성안전과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민원인은 “연예계에서 은폐돼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로 무제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진정을 접수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이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돼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유튜브 플랫폼이 더 이상 성매매 의혹을 유희적으로 소비하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이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정환, 女연예인 성상납 폭로. 유튜브 ‘채널고정해’ 캡처
신정환, 女연예인 성상납 폭로. 유튜브 ‘채널고정해’ 캡처

앞서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논논논] 역대급 난상토론! (feat.권력, 연예인, 성상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정환은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약하다”면서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소속사 대표가 와서 ‘너 시간 한번 빼. 회사도 커질 수 있고 너도 클 수 있어’라면서 얘기하면 식사 한번 안 하겠냐”고 연예인 성접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아는 형들이 옆에서 얘기하는 걸 차 마시다가 우연히 같이 들었는데 아는 후배 얘기가 나오더라.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 안 하고 본인들끼리 얘기하는데 ‘어제 누구 만났잖아’ 하면서 금액까지 얘기하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원, 1000만원’이라고 했다”면서 “3명이 동시에 (여자 연예인) 한 명의 이름을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출연진 중 한 명인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는 해당 연예인에 대해 “누구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이건 제작진한테도 얘기 못한다. 진짜 돈 받고 사업하는 사람들이랑 만나서 골프 치고 밥 먹고 술 마시고 그렇게까지 하니까 내가 얘기하기가 그렇다”고 실명을 밝히진 않았다.

강병규는 “명단하고 가격표까지 정확하게 지라시가 돈 적이 몇 번 있었다”며 연예계 성상납이 실재했다고 덧붙였다.

    #상납
    #얘기
    #연예계
    #유튜브
    #채널
    #폭로
    #경찰
    #신정환
    #예인
    #접수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회 주요뉴스
  • 1
  • “설악산에서 사람 죽였다”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종합)
    서울신문
    0
  • “설악산에서 사람 죽였다”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종합)
  • 2
  • ‘코로나 때 현장 예배 강행’ 김문수 벌금형 확정
    서울신문
    0
  • ‘코로나 때 현장 예배 강행’ 김문수 벌금형 확정
  • 3
  • 檢 “이상직, 딸 다혜씨 부부에 파격 지원… 급여·주거비는 文 뇌물”
    서울신문
    0
  • 檢 “이상직, 딸 다혜씨 부부에 파격 지원… 급여·주거비는 文 뇌물”
  • 4
  • '농구교실 자금 횡령' 강동희 징역 1년 2개월…법정구속은 안해
    아시아경제
    0
  • '농구교실 자금 횡령' 강동희 징역 1년 2개월…법정구속은 안해
  • 5
  • 감사원 ‘北 GP 파괴 부실 검증’ 의혹…文정부 국방장관 등 6명 수사 요청
    서울신문
    0
  • 감사원 ‘北 GP 파괴 부실 검증’ 의혹…文정부 국방장관 등 6명 수사 요청
  • 6
  •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장 무죄 확정
    서울신문
    0
  •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장 무죄 확정
  • 7
  • 문형배, 블로그서 "대통령-국회 갈등, 해결 방도 없다"
    아시아경제
    0
  • 문형배, 블로그서 "대통령-국회 갈등, 해결 방도 없다"
  • 8
  • 집행유예 기간에 술취해 운전대 잡은 50대…동종 전력 7차례
    서울신문
    0
  • 집행유예 기간에 술취해 운전대 잡은 50대…동종 전력 7차례
  • 9
  • 미아역 인근 마트 흉기 살인 30대 남성 구속…법원 “도망 염려”
    서울신문
    0
  • 미아역 인근 마트 흉기 살인 30대 남성 구속…법원 “도망 염려”
  • 10
  • 26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유발 피의자 2명 모두 구속영장 기각
    서울신문
    0
  • 26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유발 피의자 2명 모두 구속영장 기각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투표
  • 스타샵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