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전 축구선수 강지용씨(36)가 22일 세상을 떠났다.
강지용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로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1989년생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202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강지용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은퇴 후 화학 물질 공장에 근무 중인 근황을 전했다. 당시 본가와 얽힌 금전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JTBC는 부부가 출연한 4주 분량의 방송(27~30회) 영상 VOD를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