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5월 1일 경기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 및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을 기념해 에어쇼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와 함께 개최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여주의 관광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당일 블랙이글스는 약 15분간 곡예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며, 여주남한강출렁다리 일대를 중심으로 여주시 전역 상공을 경유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군 제53전투비행단은 에어쇼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리허설 비행을 실시한다. 비행은 여주남한강출렁다리 북단 광장 인근 상공에서 이루어지며, 여주시 전역에 일시적인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여주시는 이번 행사로 인한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SNS와 관계 부서를 통해 소음에 민감한 축산 농가, 영유아 보육시설, 공동주택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와 협조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사전 리허설과 본 행사 당일 비행으로 인해 여주시 일원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이글스의 비행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은 여주시가 주최하는 관광 원년 선포 행사와 도자기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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