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아산 가치만드소'에서 올해 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치만드소는 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이다. 현재 경북 안동·광주광역시·태안·제주·충남 공주·아산 등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아산 가치만드소는 곡류가공품 제조 시설과 최고급 로스팅 설비를 갖추고 기초부터 생산, 판로까지 종합적인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 '아산 맑은쌀'로 만든 쌀가공품 브랜드 '따따룽(따끈따끈 누룽지)'과 '바바라(바삭바삭 라이스칩)', '함께 하면 더 좋다'는 뜻을 담은 원두 브랜드 '엠비티커피(Mbt COFFEE)'를 개발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원두 정기 납품, 명절 판촉 행사, 지역축제 참여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면서 지역사회와 소통·상생하고 있다.
이번 창업 교육과정은 6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초교육 ▲창업 기초 이론 및 성공사례 교육 ▲곡류가공품 제조 및 카페 메뉴 교육 등이다. 교육 과정 중에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직무진단을 실시해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창업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가족 구성원을 위한 스트레스 완화 교육도 마련됐다.
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입주기업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입주 후 경영·자금·세무·행정 등 전문 창업 멘토링과 사업체 운영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센터에서 모집하는 각종 창업 지원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받는다.
아산 가치만드소의 올해 창업 교육생은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접수는 신청 양식을 작성해 전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으로 1:1 팀을 이뤄 신청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총 20팀(40명)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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