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아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23일)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배지환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 초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5회 초 무사 1루에선 볼넷을 골라나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2사 만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7회 초 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중견수가 실책을 저지른 사이 2루까지 다다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가 침묵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7회까지 진행, 인디애나 폴리스가 1-5로 패했다.배지환은 바로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엔 실패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 출루해 1득점을 올렸다.
지난 14일 경기 이후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배지환은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나온 DJ 스투어트의 3점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배지환은 2회 초 2사 2루 득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안타와 타점을 생산해내지 못했다.
배지환은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에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후엔 폭투로 3루까지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배지환은 6회 2사 2루에서 투수와 8구 승부 끝에 타격했지만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가 흘러가면서 적시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더블헤더 2차전 역시 7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인디애나 폴리스가 4-2로 승리했다.
배지환의 타율은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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