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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리플A서 ⅓이닝에 4볼넷 3폭투, '오타니 라이벌'의 굴욕 ERA 13.50
    이형석 기자
    입력 2025.04.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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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타니 라이벌'로 통했던 후지나미 신타로(31)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의 후지나미는 23일(한국시간)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경기에서 3분의 1이닝 동안 4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후지나미는 고질적인 약점인 제구력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0-0으로 맞선 6회 1사 3루에서 등판한 후지나미는 첫 타자 잭 쇼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후속 타자와의 승부에서 폭투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후지나미는 연속 폭투로 두 명의 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이어 콜린 프라이스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맞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0-4까지 벌어졌다.

후지나미는 루이스 기요메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을 당했다.이날 투구 수는 24개였고, 스트라이크는 고작 6개(25%)였다.

후지나미는 2013년 일본 프로야구(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라이벌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이후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지난해엔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후지나미는 지난 1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최고 160㎞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제구력 난조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후지나미의 올 시즌 8경기에서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13.50까지 치솟았다.

피안타율은 0.208인데,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만 10개를 허용했다.

당분간 빅리그 재진입은 어려워 보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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