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LIP)이 4월 23일 디시트렌드 오버워치 선수 부문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357표를 획득하며 ‘그냥 립이지’라는 팬 응원 문구와 함께 존재감을 입증했다. 오버워치 리그 대표 딜러로 손꼽히는 그는, 경기에서도 정교한 궁극기 타이밍과 전장을 지배하는 캐리력으로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는 일간 2관왕에 오르며 한 주간 팬덤의 집중 지지를 받았다. 빠른 상황 판단과 변수 창출 능력을 고루 갖춘 그의 플레이는 “결국 승부는 립의 손끝에서 갈린다”는 평가를 이끌어냈고, 여전한 상위권 파워를 증명했다.
2위는 최한빈(Hanbin)으로, 310표를 얻어 이재원과 불과 47표 차이를 보였다. 탱커 포지션에서의 견고한 운영과 전투 중심에서의 포지션 리딩은 팬들에게 “멘탱 못해서 고생하던데 이거 어카냐”는 인상 깊은 응원을 받으며,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공동 2위에 오른 김예한(FARMER)은 역시 310표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주 차 투표 1위에 이어 최상위권 진입에 성공한 그는 ‘해저드.’라는 응원 문구처럼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정교한 에임과 빠른 판단력을 기반으로 한 한타 집중력은 팬들 사이에서 “차세대 캐리형 딜러”로 주목받고 있으며, 팀 FARMER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박민기(Viol2t)는 308표를 얻어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채희상(HeeSang)으로 304표를 얻었다.
6위부터 10위는 다음과 같다.
김진서 (Shu)
홍석진 (Proud)
김준 (AlphaYi)
권준 (Fielder)
김홍규 (Faith)
이번 투표는 상위권 다섯 명이 모두 300표 이상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재원, 최한빈, 김예한 세 명은 단 몇 표 차이로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박빙 승부를 펼쳤고, 팀 내 포지션을 뛰어넘는 팬덤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예한은 두 차례 연속 최상위권에 오르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신흥 강자와 베테랑들이 혼재한 상위권 구도는 오버워치 e스포츠의 세대교체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음 투표에서는 중위권 선수들의 반등 여부와 상위권 경쟁의 장기화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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