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는 웹 예능 ‘지멋대로 식탁’ 10회가 올라왔다.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지예은에게 “런닝맨 한 지 얼마나 됐지?”라고 질문했다.
지예은이 “거의 1년 돼간다”라고 답하자 송지효는 “예은아, 고생했다. 힘든 점 없었어?”라고 했다.
지예은은 “힘들다기보다는 고정이 되고 나서 부담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송지효는 “부담감 있을 수 있지. 어깨가 무거웠을 수 있지”라며 공감했다.
지예은은 런닝맨 합류 당시 송지효가 “네가 ‘런닝맨’ 들어와서 너무 좋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어떤 분들은 홍일점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에요”라며 “동료가 필요했는데 예은이가 동료가 돼 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내가 부담감도 덜고, 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지예은은 “저도 그때 언니의 진심이 느껴져서 울 뻔했어요. 눈물 한 방울 흘렸거든요. 진짜로”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런닝맨’ 초창기부터 유재석, 김종국 등 남성 방송인들 사이에서 유일한 여성 멤버로 활약해 왔다.
중간에 배우 전소민이 함께하기도 했지만, 그는 지난 2023년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지예은이 고정으로 합류하기 전까지 ‘런닝맨’의 홍일점이었다.
이날 영상에서 지예은은 송지효가 론칭한 브랜드의 속옷을 구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속옷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예은은 “속옷 사세요. 진짜”라고 홍보하며 “원래 있던 속옷을 버리고 언니 제품으로 싹 바꿨어요”라고 밝혔다. 이에 송지효는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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