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주차 디시트렌드 트로트 남자 가수 인기투표에서 환희가 총 42,251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트로트킹’ 환희, 전국 무대로 팬심 입증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트로트 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결과다.
환희는 최근 뮤지컬 ‘현역가왕2 전국투어’ 무대에 합류하며 안방과 무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5월 10일), 창원(5월 17일), 고양, 의정부, 대전, 안양 등 전국을 순회하며 관객과 호흡 중이며, 뮤지컬 넘버에 트로트 감성을 녹여낸 라이브 무대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방송보다는 공연 중심의 활동 전략으로 ‘무대 장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팬심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영탁, 예능과 콘서트 병행하며 저력 과시
2위는 27,703표를 얻은 영탁이 이름을 올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담과 친근한 캐릭터로 대중과 소통하는 동시에, 콘서트와 지역 축제 무대에도 참여하며 전 세대 팬층을 고르게 확보하고 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대표곡의 꾸준한 사랑 속에, 다양한 무대에서의 실시간 교감이 팬덤 결속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문경·신승태·장민호, 중상위권 굳건
3위는 25,871표를 얻은 강문경이 차지했다. 4위 신승태(18,741표)와 5위 장민호(14,042표) 역시 트로트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견고한 순위를 유지했다.
6위부터 10위
천록담
김용빈
진욱
송민준
김준수
11위부터 30위
황민우, 신유, 박지현, 조명섭, 유민, 문태준, 류지광, 이도진, 이찬원, 민수현, 박서진, 정다한, 오혜빈, 황영웅, 손빈아, 김희재, 고정우, 장송호, 정동원, 김중연
트로트 무대, 감성 중심의 강세 지속
이번 투표 결과는 감성을 중시하는 트로트 장르 특유의 경향성과 함께,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환희를 비롯한 상위권 가수들은 고정 팬층의 지지를 기반으로 방송과 공연을 병행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트로트 시장의 흐름이 점차 ‘보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하위권 가수들의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