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 종료된 디시트렌드 뮤지컬 인기 투표에서 ‘태권마샬아트 혼’이 363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태권마샬아트 혼’, 일간 1위 등극…제주 무대의 에너지 통했다
제주 아리랑공연장을 무대로 하는 이 작품은 2021년 6월부터 상설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태권도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특한 구성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하루 세 차례(09:40, 11:00, 14:30) 공연을 통해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관람층을 형성한 것이 이번 투표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작품은 무대 위 실전 태권도와 마샬아트 액션, 그리고 다채로운 음악 연출로 어린이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관람객 평점 4.7점을 유지하며 공연 만족도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시카고’, 뮤지컬 클래식의 저력 입증
2위는 334표를 받은 뮤지컬 ‘시카고’가 차지했다. 화려한 군무와 재즈 넘버로 대표되는 이 작품은 매 시즌마다 재공연되며 국내 뮤지컬 시장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마다 흥행을 이어가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얻고 있다.
3~5위 치열한 접전
3위는 318표의 ‘미아 파밀리아’, 4위는 317표의 ‘킹키부츠’, 5위는 295표를 얻은 ‘알라딘’이었다.
6위~10위
6위 지킬 앤 하이드
7위 여보세요?
8위 빌의 구둣방
9위 마타하리
10위 왓 이프
무대 위 활력의 승부, 관객 선택의 흐름은 계속된다
이번 투표에서는 제주를 거점으로 하는 상설 공연이 대도시 중심 뮤지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지역 공연의 경쟁력과 관객 만족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통 강자 ‘시카고’와 치열하게 경쟁한 상위 작품들은 각각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며 뮤지컬 팬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도 공연계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열띤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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