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월 첫째 주 연예계는 김수현의 과거 연인설 논란과 김나영, 김옥빈의 결혼 소식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과의 연인 관계설을 전면 부인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당시 김수현이 연인에게 쓴 편지들을 보면 고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과 대비되는 부분이 있다"며 "이 기록들이 2년 뒤 실제 교제 때 보낸 엽서와 나란히 배치되면서 사귈 때 편지처럼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김수현이 고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직접적인 애정 표현은 물론,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이나 외모 칭찬도 일체 없고 상대와 공유하는 추억이나 어떤 사소한 경험에 대한 언급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이 밖에 있는 지인들에게 흔히 할 법한 말일 뿐, 연인 교제는커녕 이성적 호감을 드러낸 말이 아니다"라며 "휴가 나가면 언제 한번 보자 하고 끝맺는 정도의 글"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새론 유족을 대변하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이를 즉각 부인했으나, 가세연은 폭로를 뒷받침할 증거라며 김수현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을 연일 공개했다.
법적 공방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가세연에 김수현에 대한 스토킹 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하는 '잠정 조치'를 내렸고, 가세연이 이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기각됐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가세연을 상대로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 상태다.
한편 연예계에는 경사스러운 소식도 이어졌다.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큐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4년 동안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 등만 초대해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2005년 리포터로 데뷔한 김나영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쳤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노필터 TV'를 운영하고 있다.
김옥빈도 오는 11월 16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2005년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로 데뷔한 김옥빈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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